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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모양으로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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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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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5,007회 작성일 15-04-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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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봉사가 왔습니다.

덥수룩한 머리로 있었던 지0의 머리를 이발하기위해 미용실에 가려고 했었습니다.

때마침 미용봉사가 왔습니다.

지0는 가위, 바리깡을 정말 싫어합니다.

처음 해피홈에 왔을 때는 별의별 방법으로  지우의 머리를 자르기 위해 애를 썼었지요.

잠을 재우면서 머리 자르기

사탕주면서 머리 자르기

교사가 안아서 자르기 등등...

7살이 된 지0는 형님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지0야 이제 어린이집에서 7세 초록반 형님이 되었으니깐 멋지고 의젓하게 머리자를 수 있어?라고 묻자

네!하고 씩씩하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가위가 안무서워요! 바리깡 쯤이야!"라며 거뜬히 머리를 자르진 않았습니다.

"아... 가위가 피부에 닿아요..~~아 싫어싫어! 무서워요~"라고 호들갑도 떨고

"바리깡 싫어요 절대 하기 싫어요!"라고 우는 소리도 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머리를 잘랐어요.

그리고! 스타일!

"저 앞머리는 하트모양으로 잘라주세요~"라며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요! 자신의 모습을 멋진 모습으로 만들줄 아는 스타일을 아는 우리 지0!

정말 잘 자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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