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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그린 표정도 귀엽둥이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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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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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5,194회 작성일 15-04-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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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미용봉사가 있는 날...


우리 꼬마친구들이 줄줄이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모양 저모양~~


찡그린 표정, 웃는 표정...


이모양 저모양 얼굴표정이 만냥 귀엽고 이쁘다.


꼬마 영이에게 우~~~ 이 머리 깎으니까 넘~ 이쁘다.


너무 멋져져서 국장님께서 영이 못알아 보면 어쩌지~~?? 하고 물어보니


그래도 싱글벙글~~ 좋아라 웃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영이에요라고 말해준다고 합니다.


우와~ 그렇구나...


그럼 국장님께서도 영인 줄 알아보겠구나...라고 말해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라 활짝~ 웃습니다.


머리 깎을 때면 울어버리는 지도 오늘은 울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형님이라고 동생들이 부른다고 합니다.


울면 형님이 아니라고 했더니 안울꺼라~ 말을 합니다.


중간중간 울지 않을까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오늘 지는 정말 멋진 형님처럼


울지 않고 하트 앞머리로 엣지 있게 잘 깎았습니다.


꼬마아이들의 얼굴표정은 찡그려도 못생겨 보이지 않고 마냥~ 귀엽습니다.


아마도 순수한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는 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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