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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희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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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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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869회 작성일 15-01-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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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아이들에게 있는 프로그램이 아무것도 없는 날..

왠지모를 마음의 여유를 아이들과 함께 느끼며

싸우기보다는,

선생님의 야단보다는 웃는 소리가 더 많았던 오늘이였습니다.

영하권의 날씨 아이들은 오전내내  TV만 봐서 심심해했습니다.

그래서 희망천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게 하고 싶어서

5살,7살 막내아이들과 함께 짝꿍을 정하고 줄을 지어서

밖에 나갔습니다. 칼바람에 손이 거칠어지고 얼굴이 빨개졌지만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론 추워서 계속 선생님 등 뒤에서 시름시름"추워~"라며 소리내던 혜0와 지0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춥지만 아이들 모두 인상찌푸리는 일없이 추워서 빨갛게 된 볼로 방긋방긋 웃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추운 겨울이라고 집밖에 나가지 않는 것보다 밖에서 신나게 노는게 마음과 몸을 단단히 한다는

어른들의 말처럼 오늘의 하루가 아이들의 정신을 맑게해주고 몸을 단단히 해주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2015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 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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