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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하러 아이들을 챙겨 내가려는데 6층 언니들이 같이 내려가자며 보육사 방에

들어 옵니다.  보육사는 검은색 옷을 똑같이 입은 아이들을 보고 놀라며 "애들아~~!!너네 무슨 걸그룹 처럼

검은색으로 옷을 맞춰 입었니?" 하고 물으니 아이들도 어리둥절 하다가 서로를 쳐다보며 빵 터져 웃음을 터트립니다.

요즘 외출을 전혀 하지 못해 우울해 했던 아이들도 오랜만에 웃음을 보입니다.

이렇게 별일 아닌거에 웃고 또... 별일 아닌거에 울고 이런게 가족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블랙소녀들과 함께 나들이 갈날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하루를 보냅니다.